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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쓰다

고사성어 춘추전국 이야기

by 달달형님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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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춘추전국이야기>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역사서이다. 그래서 혹시 딱딱할까? 생각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사성어와 그 고사성어의 만들어진 배경이야기로 춘추 전국시대의 주요 사건을 서술했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각 고사성어별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지루하지도 않다. 요즘 젎은 친구들이 읽기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책에는 어떤 사건과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까? 짧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은 주로 춘추오패 '제 환공, 진 문공, 초 장왕, 오합려와 월구천'와 전국시대 나라들에서 발생한 사건과 이야기를 주로 풀어갑니다. 책을 보다보면 생소한 것도 있지만,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것들로 소개하도록 할게요.

그 중 첫번째로 '주지육림'이다. '술이 연몬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룬다'는 방탕하고 사치스런 생활을 일컫는 고사성어이다. 그런데 그 배경은 망해버린 한 여자의 복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 대상은 중국 하나라 걸왕과 그가 사랑한 여인 말희이다.

그리고 '관포지교'는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뜻하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제나라의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이다. 이 둘 사이의 이야기는 책을 통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개는, '필사즉생 행생즉사'로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로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순신 장군의 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위나라의 천재 장군 오기의 오자병법에 있는 문구였던 것이다. 즉, 오기 장군이 남긴 말이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사건과 이야기들이 많고, 고사성어의 유래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고사성어에 관해 따로 볼 일이 없었기에 더욱 더 좋았다. 책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읽어도 될 정도로 쉽고 재밌다. 모든 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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