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이쓰> 제목만 보면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무슨 책인지 금방 알아차리게 되는 김민 작가의 글을 쓰게 만드는 방법 소개하는 책이다.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수백 권의 글쓰기 책을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게 만드는 책은 많지는 않다. 단지 이론에 그칠 뿐 행위로 이어지게 만드는 책이 많지는 않다. 글쓰기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듯이 노트와 펜을 먼저 준비해 보자.
글쓰기의 첫 단계는 메모이다.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메모하고 한 줄이라도 적어보는 것이다. 글쓰기는 잘 쓴 글의 기준은 없다. 저마다의 색깔이 있고 진심이 있다면 좋은 글이고 대상을 정해놓고 쓰는게 좋으며 짧고 쉬운 문장으로 꾸준히 매일 쓰는게 중요하다. 또한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여 부딪혀 보기도 하고 필사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필사라하여 책 전체를 필사하는 것보다 매력적인 문장을 골라 쓰는 편이 좋은 문장을 골라내는 능력을 기르는데 좋다.
작가란 단어는 동사이다. 글쓰기는 현재진행형이기에 형편없는 문장이라도 머릿속에 숨겨든 글보다 글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글이 항상 술술 써지지는 않는다. 그럴 때는 장소를 바꾸거나 음악을 틀어 놓는 등 분위기를 바꾸는게 좋다. 요즘 종이와 펜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핸드폰이다. 카톡이나 SMS를 통하여 그때 그때의 생각과 느낌을 메모하고 말장난도 같이 써보고 생각을 해방시켜 의식의 흐름대로 써 봄으로써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
작가는 기억력보다 기록력이기에 모든 것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초고는 커다란 글감으로 생각하면 글쓰기가 부담스럽지 않게 되고 작가만의 취향, 일상의 에피소드, 종이 위에 나를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작가는 글쓰는 방법 뿐만아니라 퇴고, 출판사 선정, 출판종류, 계약과정 등을 요약해 놓음으로써 작가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이야기해 준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내 책을 내 보는 소망 하나쯤은 갖고 있다.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고 따라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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