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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질질질 코흘리며
처음 학교 가던날처럼
아무것도 모른채
우리는 사랑을 했다
하얀 백지에 점하나 찍듯
아기가 첫걸음 떼듯이
처음의 기역 니은 디긋처럼
1+1 같은 사칙연산처럼
사랑도 쉬울 줄 알았다
그냥 마냥 좋았으니까
마치 행복한 꿈속처럼
하지만 시간이 흘러
중학교 고등학교
1차함수 적분 미적분까지
어려워지는 수학처럼
사랑도 난이도가 올랐다
한때는 고민도 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좀 더 잘하고 챙기다보면
다시 쉬워지겠지하고
하지만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랑은 살아 있는 미로같다는 걸
끝없이 길을 찾아야 한다는 걸
글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날 때마다 생각이 나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적는 것이다.
- by 달달형님
Difficulty
with a runny nose
Just like the first day of school.
without knowing a thing
We were in love.
like a speck of white paper
like a baby's first step
Just like the first time, Nieun Diegle.
Like a one-plus-one four-point operation.
I thought love would be easy.
I was just happy.
Like a happy dream
But as time goes by,
junior high and high school
Primary function integral calculus
Like math, which is getting harder.
Love has become more difficult.
I used to think about it.
just in case
If you do better and take care of it,
It's gonna be easy again.
But now I know.
Love is like a living maze.
That you have to find your way endlessly.
It's not about writing.
Every time I think about it, I think about it.
It is to write as one pleases.
- By sweet br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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