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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쓰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

by 달달형님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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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그냥 끌렸다. 표지에 끌렸다. 책 표지 앞에 있는 인물 그림에 끌렸고, “니체”라는 두 글자에 끌렸다. 그렇다고 니체라는 철학자를 잘 알지도 못한다. 단지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한 철학자라는 것 정도이다. 근데 근래에 ‘니체’에 관련된 책들이 유독 눈에 띄었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은 니체의 사상을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철학이라고 하여, 어렵게 생각했던 것들을 버리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니체는 이런 말을 한다. “현재를 즐기고 태평하게 살아라” 그러면서 가면을 쓰라고 말한다. 앞에 다른 책을 읽고 쓴 책에서는 분명히 가면은 옳지 못하다고 했었는데 말이다. 물론 접근개념 자체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누가 옳다고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공통적인 것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으면 가면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 또한 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에 나오는 사상의 개념은 무엇이 있을까? 읽으실 분들을 위해 미리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니힐리즘’은 진리가 사라진 세상을 무의미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자신만의 행복을 발명할 것인가?라는 개념이다.

‘초인’은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데, 힘의 의지가 극한으로 발휘된 형태를 말한다. 즉,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

‘영원회귀’은 “한번 결정한 삶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할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이다.

‘아모르파티’는 내일이 오는 걸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것을 사랑하라. 아모르파티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노래로만 알고 있었지, 니체의 철학개념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책을 읽고 나서 안 개념이다.

‘​르상티망’은 착한 척하면서 속으로 질투와 시기를 품고 살지 말라는 뜻으로 언뜻 우리 자신에게 충고하는 말처럼 들린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을 읽으며, 책을 말하고자 함은 아마 이것일 듯하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만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자신만을 길을 찾아야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후회없는 삶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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