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마녀의 수첩>은 제목만보면 으스스하거나 좀무서울 것 같은 책이자. 하지만 책을 펼치고 넘기다보니, 참 신선하고 독특하다. 마녀가 되는 방법을 적어 놓은 책이다. 참 재밌지 않습니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보면 볼수록 진짜 마녀가 되고 싶은 착각이 듭니다. 내용자체가 진짜 마녀가 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적어 놓았기 때문이지요. 마녀의 도구 그리고 또한 마녀가 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부터. 마녀의 수련법, 마녀의 정원 속 각종 마법들이 실제처럼 쓰여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간혹 저 또한 마법이 있다면 좋겠다고 종종 생각하니까, 따라해볼까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책을 보며 느낀 감정은, 마녀가 되는 것보다 마녀가 되는 방법 속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과 기술을 찾으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하나하나 책에서처럼 실천하다보면 자신의 내면은 물론 겉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단지 마녀라는 것은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자기 자신의 변화를 위한 간접 목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진짜 강점은, 독특하고, 진짜 마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녀가 되어 볼까요?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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