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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쓰다

맛있는 김치, 맛있는 김장 김치 만들기

by 달달형님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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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달형님입니다.

다들 '김치' 담그셨나요? 요즘은 저희 어릴 적에 비해 집에서 직접 담궈서 먹는 집들이 매우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확실히 집에서 만드는 것이 믿을만하고, 확실히 맛있지요.

물가가 너무 올라, 김치 만드는 비용이 어마무시합니다. 솔직히 사 먹는 것이 훨씬 쌀 것 같습니다. 배추를 비롯한 재료값이 100만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도 할 것은 해야겠지요. 그래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집에서 "김장김치"를 열심히 담궜습니다. 물론, 모든 것들은 장모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김장김치에 들어간 속에 들어갈 고추장, 고추가루, 액젓과 더불어 육수까지 일일히 직접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아주 맛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그렇지만 말입니다만, 저 빛나는 땟깔 좀 보시길 바랍니다. 빨간 것이 참 맛있게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김장김치" 만드는 양을 조금 늘렸습니당. 절임배추로 유명한 "괴산 절임 배추"를 240kg를 사서 했습니다. 작년에는 저와 배우자 포함, 장모님까지 3명이서 했는데, 이번에는 좀 많이들 와서 작년보다는 수월하게 하였답니다.

 

우선, 김치 만들기 위해 준비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지역이나, 각 집마다 조금씩 김치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것입니다만, 저희 집은 특히 다른 것을 하나 더 넣습니다.

아래 준비된 재료들 외에, 사진에 보시면 "천연꿀"을 넣습니다. 꿀을 넣으면 김치가 시간이 지나도 무르거나 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만든 김치들이 아직도 아삭아삭하답니다.

혹시 꿀을 넣으니, 달지 않을까요?라고 묻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달지 않습니다. 훨씬 맛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김장김치를 담글 때 넣는 꿀은, 좋은 꿀을 써야만 합니다. 설탕을 먹여 나온 꿀같은 사양꿀을 쓰면 안됩니다. 결국 설탕을 넣는 꼴이 되어버리니까요. 그래서 비싸지만 매우 좋은 꿀을 두 병 정도 넣었습니다.

 김장 김치를 머무를 김장매트에 준비된 재료(쪽파, 갓, 무채 등) 마구마구 쏟아 붓고, 고추가루와 액젓, 새우젓을 섞어 버무리다가, 달콤한 꿀을 두병을 넣어 다시 버무립니다.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꿀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살균보존효과가 있습니다. 꿀에 들어있는 성분 때문이지요. 그렇게 재료를 조심스레 갓이 뭉개지지 않도록 섞어서 "김치속"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김치속을 준비된 배추에 넣어야 할 차례입니다. 배추는 절임배추를 사오기도 했습니다만, 충분히 물을 빼 주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잠시 물을 빼준 뒤에, 배추에 김치속을 넣어, "김장 김치"를 만듭니다. 그런데 사진에 보면 김장김치 속 넣는 사진이 없죠. 이미 배추에 김칫속을 넣느라,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열심히 앉아서 수많은 김치를 만들었으니까요. 그렇게 몇 시간에 걸쳐 김장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만들고 보니, 혼자 일 다했습니다. 팔이며, 옷에 고추가루가 범벅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그렇게 한참을 "김장김치"를 만들고 드디어 김장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장김치 사진을 예쁘게 찍지도 못했네요. 찍고보니 엉망입니다. 그래도 김치색은 참 예쁘지 않습니까. 김치가 마무리 되기 전에, 열심히 삶아온 수육입니다. 김치를 완성하고 난 후에, 수육은 진리죠. 수육도 쫄깃쫄깃, 부드럽게 아주 잘 만들어졌네요. 거기에 소주까지 참 즐거운 마무리입니다.

그렇게 수육을 곁들여, 한참을 먹다가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까지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 사진들은 힘들어서 없네요. ㅎㅎ 이제 몸땡이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지 귀찮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쇼파에 앉아 잠깐 쉬다가 졸았습니다.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오늘 하루는, "김장 김치 담그기"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 버렸습니다. 힘들었지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여러분들 댁에는 김장 김치를 어떻게 담그시나요? 이미 담그셨나요? 온 가족이 모여 재밌게 함께 담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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