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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다

사랑할 운명,

by 달달형님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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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람,
그 옆에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난 계절, 그 시기를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그 날, 그 사람이 당신의 사랑이 될 것이라고
감히 예상을 했었나요?

 


아마 봄이었을거야
살랑이며 하얀 나비가
초록풀 벌판 위
홀로 핀 들꽃에게 찾아온 게
그러곤 살포시 내려 앉아
꿀 하나 달라며 얘기할 때
나도 나비가 되고 싶었나봐
당연한 듯 너에게 주었으니까
아마도 운명이었나봐
나비와 꽃의 관계처럼 그런 운명
그 날에 너와 나는
그렇게 사랑하게 될 운명이었나봐

-사랑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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