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을 쓰다

생산자의 법칙, 삶을 대하는 자세?

by 달달형님 2023. 8. 18.
반응형

우리 경제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책과 자기 위로의 공간에서 헤매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시무룩하고, 때로는 괜찮은 것 같은 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산자의 법칙>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만을 보았을 때, 경제관련 서적인가? 많이 딱딱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앞서서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책을 읽으며 돌아보니, 어쩌면 나의 글쓰기의 시작이 생산자의 법칙에서 말한 것 중에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생산자의 법칙> 이 책은, 경제서적도 아니다. 딱딱하지도 않다. 흥미로운 자기계발서이다. 책은 우리 생활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삶과 시간을 소모하는 사람 소모자로 살 것인지? 단지 소비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삶과 시간을 생산하는 사람 생산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분류를 위해 또 다른 설명을 덧붙인다. 일반적으로 삶의 방식에는 항상 쉬운 선택과 불편한 선택 그리고 어려운 선택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을 할 때, 쉬운 선택은 귀찮다, 말자로 소모자의 삶이고, 불편한 선택은 힘들더라도, 귀찮더라도 조금이라도 움직이자는 생산자의 삶이고, 어려운 선택은 이왕 하기로 한 것 하루에 끝내자는 생각은 소비자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것을 살펴보면 그 차이는 실행과 변화, 그리고 지속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삶의 추세를, 방향을 어떻게 바꿀까? 나는 현재 어떤 삶의 위치에 있는가?


<생산자의 법칙> 이 책은 “엔트로피”개념을 사용하여 삶의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엔트로피는 열역학분야에서 설명하는 개념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유용하지 않은 에너지’, ‘쓸모없는 에너지’, ‘무질서’라고 할 수 있다. 즉, 유용하지 않거나 쓸모없는 에너지를 줄임으로써, 더 나은 방향과 결과를 찾을 수 있다는 개념인 것이다. 책에서는 엔트로피를 줄여주는 에너지를 5가지 종류 시간, 열정, 욕망, 감정, 자아(페르소나)에서 그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삶을 명료하게 해주는 OGSM 전략 모델도 제시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니, 저는 ‘불편한 선택’이라는 개념에 많이 꽂힌다.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불편한 선택이 필요한 상황을 외면해 왔는지, 새삼스레 반성하게 되기도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불편한 선택은 이런 경우라고도 할 수 있다. “보기 싫은 사람이고, 만나고 싶지 않은데 일 때문에 반드시 봐야 하는 경우”라고도 할 수 있다. 돌아보면 나 불편한 선택을 거의 하지 않은 것만 같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서 삶의 변화를 원하거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책의 두께도 두껍지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서 내 삶의 변화를 위해 작은 행동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의 서평입니다.


#생산자의법칙
#무질서의삶 #게으름_벗어나기
#불편한_선택
#스테르담_지음 #송창현_지음
#언더라인_출판사
#도서후원 #도서제공
#엔트로피_법칙 #열역학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리뷰 #북리뷰 #달달형님
#달달형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