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볼 때, 당신은 성공했다고 보는가? 아니면 미래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가? 아마, 이 질문을 왜 할까? 궁금할 것이다. 바로 오늘 소개할 책이 이러한 질문과 관계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슬로우 스타터>이다. 슬로우 스타터는 일반적으로 공부나 스포츠 경기 등에서 초반에는 부진하지만 중반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사람·선수를 뜻하는 말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인생 전체로 볼 때, 대기만성형이라 할 수 있다. 짧은 시간으로 보면 초반부터 중후반에 기세를 올리는 사람이라 하겠다.
여기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슬로우 스타터가 되기를 원합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슬로우 스타터보다는 빠르게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인생 전체를 보았을 때는 말입니다. 너무 늦게 성공을 하면 몸이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슬로우 스타터> 이 책은 4명의 작가의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하였지만, 끝에는 남들보다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보는 직업적인 위치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인물 “강준”은 전교 꼴찌에서 약사, 과학자가 된 사람입니다. 두 번째 인물 “한영석” 공부에 흥미가 없던 학생이 의사가 되고, 주식투자자로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세 번째 인물 “임익현” 우물안개구리처럼 살았던 사람이 의사가 된 인물입니다. 네 번째 인물 “김철수” 외고 목표를 했다가 비웃음을 샀던 인물로 회계사가 된 사람입니다. 책 <슬로우 스타터>는 이 4명의 작가의 학창시절과 어떤 계기로 바뀌고,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하였는지에 대한 각자의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즉, 책은 남들보다 늦게 출발하였다하여 무조건 뒤쳐진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책의 제목처럼 슬로우 스타터라 할지라도 현재의 역경과 고난을 미래의 어느 날에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위로의 말인 것 같다. 때를 기다리고 그 준비를 한다면 그 결과는 당신에게 좋은 결과를 준다는 의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슬로우 스타터> 책에서 말하는 사람들처럼 슬로우 스타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철학과 신념이 확고하게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확신이 없다면 한번 무너져 버린 다음에 회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 하겠다.
책은 학생은 물론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말이 아닐까 싶다. 지금 실패로 좌절하고 있지만, 당신 자신의 목표와 스스로의 확신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그 자리에서 멈춰 서지 말고, 앞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슬로우 스타터”이 짧은 말에 담아 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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