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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쓰다

여행 에세이, [ 잠시, 다녀왔습니다]

by 달달형님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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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태국 가족여행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과 인사한지 오래이다. 여행은 언제나 좋지만 해외여행은 더 큰 설렘이 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문화와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고 더 많은 견문들을 넓힐 수 있기에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도 혼자떠나는 배낭여행 이야기를 가끔하기도 한다. 전세계를 다 여행할 수 없기에 임윤정 작가의 <잠시,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세계 곳곳의 특징을 보고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작가는 자신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 강렬한 욕망이 꿈틀거려 서른 중반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현실에서 도피하자는 조그마한 의지에 일단 떠나보자 생각하며 세계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거창하게 세계여행을 계획한 건 아니지만 하다보니 1.330일이라는 긴 여정이 되었다.

여행과 영어 공부로 최적의 장소로 첫 여행지 필리핀으로 잡았으나 첫 여행지에서는 소매치기를 당하는 일도 있었고 페낭 여행을 할 때는 휴게소에서 배낭을 놓고 내린 버스를 놓친 후 배낭을 찾았으나 비상금, 핸드폰, 외장하드를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려 망연자실 하기도 했었고 라오스에서는 복면 남자 두명에게 가방을 뺏길 뻔 한적도 있었다.

그런 여행만 있던것은 아니다. 배낭여행자들의 정거장 파키스탄 라호르에서는 어디선가 나타난 아저씨의 호의를 받기도 했고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여행 중 트루미를 가는 방법은 히치하이킹 밖에 없었고 물론 무료는 아니며 흥정을 하여 트루미로 향하였지만 비바람에 결국 가지도 못하고 노숙하게 된 경험하였고 경치가 좋고 물기도 싸서 짧겐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이상 머물게 되는여행자들의 블랙홀 이집트 다합에서는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잿빛도시 요르단 암만도 기억에 남고 하늘 아래 1번지인 레바논에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미소와 인사가 아직도 생각난다고 한다.

1.330일이란 시간이 짧지만은 않다. 싱글이고 제약이 없으니 가능한 여행이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의 로드무비가 된 이 책은 우리가 여행하고 싶은 곳의 특징을 먼저 살펴 봄으로써 추후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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