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마주보며 마시는 커피입니다.-달달형님-
안녕하세요. 달달형님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매일 마시는 음료가 있나요?
혹시 매일 적어도 한번은 소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하는 "아아, 한잔"
하거나 소위 따뜻한 아메리카노라고 하는 "뜨아, 한잔"은 마시고 있지 않나요?
그 이외에 밀크커피 등도 가끔 마실 것입니다. 밀크 커피야 워낙 달달하니, 저도 가끔 땡깁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또는 매번 마시는 커피의 맛이 조금씩은 차이가 있겠지만, 본래의 씁쓸한 맛, 알싸한 맛, 쌉싸름한 맛 등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맛의 큰 차이가 없는데도, 커피의 맛은 마실 때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게마다, 브랜드마다 맛이 다릅니다. 로스팅하는 방법도 다르고, 커피 사용하는 종류도 다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맛의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매일, 매번 마시는 커피의 맛에 차이가 있을까요? 아마도 아실 것입니다. 마시는 사람의 심리에 따라, 커피의 맛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커피 맛도 시원하고 따뜻하고 구수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기분좋은 상태에서 마시면, 쓴 커피조차도 아마 달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아닌가요? 아마도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거나, 기분이 나쁠 때는 커피 맛, 본래의 씁쓸한 맛보다 더 쓰게만 느껴질 때도 있지요. 저도 가끔 경험합니다.
물론 커피 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도 기분이 그렇다면 그렇게 느껴질 때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커피가 일상화되어서 하루에도 몇 번이상은 마시고 있는 상태이지요. 안 마시면 무언가가 빠진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글은 커피와 관련이 있습니다. 커피의 맛에 사랑을 얻어 보았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오늘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의 마지막 표현이 이렇게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따라 나의 커피는 더 씁니다. 사랑은 더 씁니다"
오늘 커피 한 잔 하셨나요? 오늘 마신 당신의 커피는 어떤 맛이었나요?
[오늘 나의 커피는]
어쩔 때는
쓴 커피가 사랑보다도
더더 달콤할 때가 있고
어쩔 때는
달콤한 사랑이 커피보다도
더더 쓰라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나의 커피는 더 씁니다
사랑은 더더 씁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마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커피를 마시는 그 순간의 상태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가 간혹 쓸 때도 있겠지만요, 저는 매일매일 마시는 쓴 커피조차, 구수하고 달콤하고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매일 마시는 커피도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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