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 아닐까

"사랑이 힘들 때는, 그냥 안아주세요.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달달형님-

당신은 알고 있나요?

당신이 사랑을 하는 이유를 모두 알고 있나요? 너무 많아서 전부는 모를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소한 것이 중요한 사랑의 이유가 되었을 경우도 있고, 때로는 시시콜콜한 것 같은 것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현재 사랑을 하고 있다면, 분명하게 몇 가지 정도는 알아야만 합니다. "내가 그 사람을 왜 사랑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만일 당신이 사랑하는 이유는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사랑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앞서 쓴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 혼자라도 알고는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당신의 사랑이 점점 더 커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유때문입니다. 즉, 사랑하는 이유조차 모르는데 사랑이 커질 수가 없기 때문인거죠.

그리고 사랑을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 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말을 함으로써 의지할 수 있도록 하며, 실제로 힘들어 기댔을 때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되게 보듬어 주었다면 그 자체가 당신이 사랑을 하는 이유가 되고, 사랑의 상대방이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와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사랑의 상대방이 당신에게 기댈 수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사랑을 할 자격이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랑을 바래서도 안되며, 당신은 사랑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사랑을 전하고 싶은데, 성격상의 이유로 어렵다면, 글로써 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글처럼 마음으로 글을 써서 전달해 보세요. 글로 쓰라고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죠? 자신의 마음을 글로 쓰고 전하다 보면 자신의 진심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 나옵니다. 글을 생각으로 나오지만, 생각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썼다 지웠다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쉽기 때문에 글로 마음을 전달해 보라는 것입니다. 말로 표현하려면 막상 이말저말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물론 낯간지럽기도 하고요. 제가 글을 써보다니까 말보다는 글이 조금 더 부끄럽고 덜 어색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 조용히 표현하던 것이 지금처럼 글을 쓰는 계기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물론, 당신이 말을 언어술사처럼 말을 너무나 잘한다면,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하지 않던 것을 막상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냥 조심스레 글로 전해보세요. 글을 전한 후에, 사랑하는 상대방의 반응이 나오면, 그 때는 부족하지만 말로 해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