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우리 인간의 몸에는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지나쳤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기회에 <우리 몸은 전기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 몸은 전기다>라는 책은 우리 인간의 몸에 흐르는 전기인 “생체전기”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도서입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생체전기라는 말이 생소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1782년 ‘루이지 갈바니 교수의 개구리 근육 흥분 실험’에서 오래전에 검증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이후에 볼타는 ‘볼타전지’를 개발하여 갈바니의 실험을 다시 검증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우리 인간의 몸에는 미세하게 1시간에 116W정도의 전기가 흐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갈바니의 동물 근육 흥분 실험 같은 동물 실험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 부작용을 발생시키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범죄자의 시신을 이용한 전기실험을 진행한 ‘알디니’의 연구입니다. 어쩌면 이것 또한 그 당시에는 과학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그 당시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갈바니 교수의 ‘생체전기’를 확인한 동물실험이 우리 인간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전도, 인바디 또한 생체전기를 이용한 의료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생체전기에 대한 연구와 이용이 의료기술의 발달에 매우 과학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발전 방향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 ‘플래시’처럼 몸의 전기를 이용한 슈트도 나오지 않을까 문득 생각해 봅니다.
<우리 몸은 전기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체전기에 대한 역사의 기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순으로 몸속 전기의 발견, 생체전기, 뇌와 몸의 생체 전기, 탄생과 죽음의 비밀, 생체전기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으며, 생체전기가 단순히 구경거리가 되었던 암흑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저처럼 생명과학 분야에 무지했던 사람에게 충분한 흥미와 지식을 주기에 충분한 책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좀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책의 표지였습니다. 처음에 시선의 흥미를 끌 정도로 끌리는 메시지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기라는 분야 특히 사람의 몸 “생체전기”라는 과학 분야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책은 좀 딱딱하지만 충분한 정보가 들어있답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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