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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타로 이야기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카드는 총 몇장으로 구성될까

by 달달형님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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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를 제대로 공부하기

타로카드를 돈낭비, 시간낭비없이

타로카드는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78장의 점술용 카드, 타로] 현재는 상담용으로 보는 것이 낫다.

 

 카트 낱장을 가리키는 "아카나"란 표현은 '비의(비밀의 뜻)'을 뜻하는 라틴아 아르카눔에서 유래했는데, 타로카드가 '비밀스러운 의미를 띤 마법적인 도구'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현대 타로카드는 일반적으로 대비밀(큰 비밀)카드로 번역되는, 메이저아카나(메이저카드) 22장과 소비밀(작은비밀) 카드로 번역되는 마이너 아카나(마이너카드) 56장을 합쳐 78장의 카드로 구성된다. 현대 타로카드처럼 78장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카드는 "비스콘티 스포르자 카드"지만, 원본 그대로인 것은 "마르세유 타로카드"가 최초이다.

 

[메이저 카드와 메이저카드의 관계]

 

 78장이 되는 타로카드를 좀 더 쉽게 이해할 구 있는 묘책은 없을까. 타로카드를 자주 되풀이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주 보면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면 자세히 알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요령 있게 78장 모두를 파악하는 손쉬운 방법이 있기는 하다. 타로카드를 하나의 줄거리를 지닌 이야기로 구성해 보는 것이다. 즉, 타로의 의미를 한편의 드라마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불교의 진리로 상징되는 소를 찾아나서는 동자승의 그림이나 카톨릭에서 처형을 앞두고 빌라도 관저에서 갈보리 산까지 십자가를 지고 길을 걷는 예수의 수난상처럼 말이다.

 

 메이저카드와 마이너카드의 관계는 문자의 필수적인 성분과 부수적인 성분의 관계에 빗댈 수 있다. 예를 들면, '허기진 그녀가 뜨거운 호빵을 허겁지겁 먹었다'라는 문장에서 필수 문장 성분은, '그녀는', '호빵을', '먹었다'라는 세 단어이다. 나머지는 이 문장이 지시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구체화하는 수식언일 뿐이다.

 

 필수성분 중 어느 하나가 빠지면 의미는 흐릿해진다. 이 필수 성분을 타로의 메이저카드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필수 성분을 꾸미는, '허기진'이나 '뜨거운'이나 '허겁지겁' 같은 단어들을 마이너카드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단어는 그 스스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서로가 모여 한 문장을 이루어 어떤 한 사물이나 상황을 지시하는 때에는 그 관계망에서 좀 더 뚜렷한 뜻을 지니게 된다.

 

[타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배경 지식]

 

영지주의, 연금술, 카발라가 있다.

영지주의는 인간은 선한 세상을 만든 신(데미우르고스)를 섬기는데, 그것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신은 인간을 만들면서 내면에 신성의 불씨를 감추어두었고, 인간은 기도와 명상을 통해 얻은 지혜로서 이 불씨를 살려내 완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연금술은, 만물을 이루는 4원소(물,불,공기,흙)보다 더 완벽한 제5원소를 만들기 위한 지적작업이라 할 수 있다. 타로카드에는 4원소에 해당하는 상징이 그려져 있다.

 

카발라는 비밀스레 전승된 유대 신비주의이다. 타로카드와의 연관성은 히브리 알파벳 22개와 메이저카드 타로 22장이 가진 수적 연관성에 의거한다. 실제로 타로카드의 1번 마법사(연금술사)의 팔 모양은 히브리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레프의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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