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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타로 이야기

타로는 무엇일까? 타로의 현재?

by 달달형님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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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를 제대로 공부하기

타로카드를 돈낭비, 시간낭비없이

타로카드는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출처-픽사베이

 

 인류가 타로를 알아온 지난 600년 동안 78장의 타로카드는 수많은 삶의 살아왔다. 이탈리아 귀족층이 즐긴 카드게임으로, 미술작품으로, 도덕적 가르침과 철학의 알레고리로, 소설과 영화의 영감으로, 마법과 비밀스러운 지혜에 대한 암호화된 체계로, 그리고 명상으로 가는 관문 등으로, 여러가지 갈래로 발전하여 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는 우리는 타로카드를 점술에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점술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초자연적 지식의 추구이다.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에 의해 수많은 점술의 방법이 활용되어 왔으며, 길흉을 점치는 데 카드를 사용한 역사는 여러 세기를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타로카드를 점술에 사용하는 현상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의 일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미래를 찾아내고자 타로 리딩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타로카드가 유행하고 있다. 타로카드를 이용해 앞날을 내다보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어디서든 쉽게 타로 관련 동호회나 개인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다.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선의의 의도마저 엿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영리목적의 상업 사이트도 눈에 불을 켜고 한몫한다. 우스갯소리지만, 진수성찬 차림에는 단골손님과 함께 파리도 꼬이는 법이다. 영리목적 사이트가 늘어났다면 그만큼 수요만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시장이 활성화되면 경쟁력이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서비스는 개선된다. 개인적인 관심에서 출발했던 타로 마니아가 영리를 추구할 경우, 양심적이라면 책임감을 갖게 된다. 그가 제공하는 정보 하나하나가 방문객의 수를 좌우하고 그들의 반응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이기에, 그는 타로의 비밀스런 세계를 차츰 넓혀가게 될 것이다. 잘만 한다면 타로 마스터가 되어 타로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믿을만한 타로 마스터를 어떻게 찾기 쉬운가 말이다. 이게 숙제인 것이다. 그가 양심적인지 아닌지 판별할 잣대가 없다. 이것도 문제다. 당신이 호기심만 있다만 시중에 떠도는 타로카드 관련 서적을 구해 읽을 수 있고, 호기심을 넘어 열정을 가진다면 수소문해서 이름난 타로마스터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직장인은 물론이고 미술학도를 비롯해 중고생 같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타로카드에 빠져들고 있다면, 무슨 매력 때문에 그럴까. 그 이유는 먼저 타로카드가 활자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세대에게 알맞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듯하지만 뜯어보면 볼수록 미묘한 연관성을 내비치는 이미지와 영상, 거기에 담긴 풍부한 상징성이야말로 타로의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타로의 그림에 담긴 상징성은 서양문명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다. 이건 어쩌면 부차적인 문제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방식과 패턴은 빠르게 서구화되어 어느게 남의 것이고, 어느게 내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타로카드를 읽는 것은 미묘한 연관성을 본능삼아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헤엄치기와 같다. 그렇게 물살을 거슬러 올라 당도하면 미래의 그림이 그려진다. 자신의 명운이 어떤지 알고자 하는 욕구는 두렵지만, 그만큼 강렬한 것이다. 자신의 운세를 점치고 싶어 슬그머니 명리학 관련 서적을 들추어 봤자 골치만 아프기 십상이다. 한자투성이에 복잡한 숫자 연관으로 빼곡한 글자 숲을 헤쳐가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그림으로 이루어진 타로카드는 다루고, 다가가기가 쉽다. 그만큼 함정도 많다. 무슨 말인가 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자의식 해석에 빠질 위험이 크다. 이 위험을 피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풀어가려면 일종이 지침이 필요하다. 

 

 오늘날 수백 종이 넘는 타로카드가 사람들의 손에서 움직여지고 있다. 그 가운데, 필자가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현재 소개된 카드 중에 가장 보편적인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카드"이다.  지금부터 블로그에 쓸 타로 카드를 읽고 공부하다 보면, 당신 앞에는 타로카드의 거대한 바다로 흘러가는 첫 샘물처럼, 타로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 생겨날 것이다. 타로카드를 공부하다 보면 알 것이다. 타로카드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단 하나의 해석이란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이유는 말이다. 어차피 모든 해답은 당신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타로 카드는 하나의 등불에 지나지 않는다. 이 타로카드의 등불에 불을 붙이고, 등불을 옮겨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의 힘인 것이다. 

 

이제부터 타로카드,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카드"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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