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추론> 이게 모지? 제목부터 희한하고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할 것입니다. 추론과 양적이란 개념 자체를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기에 그럴 것입니다. 대부분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많이 쓰이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양적추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죠. 우리 삶의 일상이나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통계학의 개념을 접하여 수량적 추론에 대한 세계와 그것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니까요.
<양적추론> 이 책은 복잡한 통계학을 다양한 분들에게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쓰여졌습니다. 생각보다는 참 실용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풀어 놓았습니다.
이 책의 소제목들을 보면, 대학을 다닐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 자동차의 가격은 얼마일까? 등 금융, 과학, 일상적인 결정 만들기와 같은 영역에서 양적 추론의 관련성을 강조하는 예시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그럼으로써 책을 읽는 분들에게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수량적 추론의 기초적 이해를 충분히 합리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양적추론> 이 책은 필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수량적 추론의 실용성을 보여주고자 한 책 같습니다. 아마도 학생이든 전문가든 양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책은 일단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고,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는 않아요. 그만큼 도움이 되는 책이니까요. 단, <양적추론> 제목이 어렵다는 것 뿐.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