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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다

눈물자욱

by 달달형님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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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랑하는 사람과 다투는 경우가 있죠?

 

사랑하면서 다투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다른 환경, 다른 생활패턴, 다른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가 다르니, 그 사이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는 반드시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냐가 상당히 중요하죠. 그리고 나아가 한번이냐, 두번이냐, 계속적인 반복이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분명하게 문제인 것을 알면서 반복하다보면 사랑하는 사람, 그 상대방은 지치기 마련이죠.

 

결국 변하기를, 바뀌기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그 사랑을 놓아버리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그 사랑은 거의 끝났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마 잡아도 계속 같은 이유로 다툼이 자주 발생할 것입니다. 

 

아래 글을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상대를 너무 사랑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고 다시 한번만 믿어달라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본 글입니다. 

 

 

눈물자욱

 

-달달형님-

 

그대 눈 밑에

희미하게 남겨진

눈물자욱

그 찰나의 시간에

나는 보았다오

 

그 속에 숨겨진 감정

햇살에 빛나는

반짝이는 그 눈 아래 이슬

그리고 괜찮아 떨리는 목소리

가지말라고 잡아달라는

감추려해도 감추어지지 않는

당신의 마음이라는 걸

 

나도 이미 알아

가지마 내 곁에 있어달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싶지만

너무 미안한 이 마음에

말하지 못했다오

 

그렇게 보내고

안절부절하는 이내 마음이

그대 마음과 같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오

사랑하오 그대

함께 해 주오, 이 삶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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