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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다

이제는 오직 너만

by 달달형님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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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음이라는 창고에,

시간을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입니다.

-달달형님-

 

당신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과 마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물론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길거리에서, 어떤 분들은 우연한 나이트클럽에서, 어떤 분들은 술집이나 호프집에서, 또 어떤 분들은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또 어떤 분들은 친구에서, 또 어떤 분들은 모임에서 등 우연치 않게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한 사랑을 시작할 때, 마음도 다 다를 겁니다. 어떤 분들은 사랑 같은 개념을 아예 생각지 않고 있다가, 점차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분들은 첫 눈에 반해버려서, 수십번의 구애 끝에 사랑을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했든 사랑을 얻었다는 것에는 같습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는 비록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또는 그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하나둘씩 차곡차곡 쌓여가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다해도 그것이 사랑인 줄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죠. 물론 때로는 사랑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 사람 자체의 호감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만날수록, 만났다가 헤어질수록 점점 그 사람에 보고싶다는 감정이 들면 그것이 이미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되면, 그 마음은 걷잡을 수 없는 그 사람만을 향하게 됩니다. 그게 사랑이라는 감정의 특징입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그 마음이 더 진해지면, 진짜로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 때는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바로 결혼이지요. 결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오로지 현재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쏟아버리는 것이죠.

 

만일 지금 당신이 미혼이고, 어떤 이성의 사람을 알고 있는데, 단순히 편하다, 괜찮다는 사람이 있다면, 꾸준히 시간을 갖고 있어보세요. 비록 지금은 알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당신에게 말해줄 것입니다. 그 마음이 그 사람에게 점차 신경을 더 쓰게 된다면, 당신이 이제 사랑을 할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부터 마음처럼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시간에 따라 차곡차곡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요. 끊임없이 함께하고, 어울리고, 지내다보면 사랑은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렇게 깊어지는 것입니다.

 

[이제는, 오직 너만]

 

처음엔 내 마음에

너는 하나도 없었어

그냥 아무 느낌도 없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하나씩 조금씩 니가

내 마음 속에 들어오더라구

너에게 줄 자리 없었는데

한번 문이 열린 다음부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너는 내 전부가 되었버렸더라

이제는 내 마음이

온통 너로 가득차 버렸더라

내 마음이 오직 너만 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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