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라는 거, 내 마음대로 잘 다루고 싶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제 것인 것은 맞는데, 왜 그렇게 쉽게 조절할 수가 없는 것일까? 아마도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혹시 지금 "당신의 감정은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 알고 있나요?"
혹시 오늘 하루 중에 "자신도 모르게 화낸 적이 있거나, 갑자기 우울해 지거나, 짜증나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의 감정을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감정관리도 실력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는 감정이라는 놈의 어떻게 제대로 알아차릴까? 무엇이 원인이었을까?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떨까? 하는 근본적인 상태와 감정의 인식 방법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책을 열면 책은, 우리의 감정을 다루는 우리 자체의 인식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에서 부터 출발을 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지만, 단 한번도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운 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에서 배울 기회가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때때로 간혹 우리 스스로의 감정에 압도되어 무너지고 힘들어하고 상처를 쉽게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학교에서는 공부를 가르쳤지만, 감정을 다루는 법은 전혀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정관리는 실력입니다] 이 책을 집필한 '함규정 전문가'는 감정은 반드시 이성과 같이 필요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 말의 의미는 지극히 이성적이면,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모를 수도 있고, 결국 다른 사람의 눈에는 공감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성과 감정일 함께 필요하며, 그에 따른 감정을 다스려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합니다.
즉,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기본적으로 이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 내용은 방대하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짧게 나열해 보겠습니다.
첫째, 감정을 인식해라. 즉,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알아야 한다는 것은 이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성을 통해 감정이란 것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감정을 느끼고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 혹시나 당신이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당신의 감정은 괜찮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말은 이성이스스로의 감정을 억지로 눌러 무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과 같다.
셋째, 자신의 감정은 긍정적 감정이든 부정적 감정이든 모두 내 것이라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이라고 무시하거나 잘못이라고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것은 부정적이지만 그 역할이 따로 있고, 긍정적인 것은 긍정적인 그 상태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넷째, 감정들도 훈련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기에 감정들에 대해서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왜 그러한지, 예를 들면 흔히 우리가 "화가 화를 부른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화가 나사 화를 내다가 결국 그 홧병과 스트레스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나는 잠깐 화를 냈을 뿐이지만 간혹, 그러다가 사람을 잃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책은 혹시나 있을 '감정 훈련' 최고의 선생은 지금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의 두번째 파트에 이르릅니다. 책의 두번째 파트는 "내 자신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에 따라, 자신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 그에 대한 진단 의견'을 제시해 놓았다.
가령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말하는 단어에 따라 당신의 감정을 진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잘해줘 봤자 다 소용없어"
"혼자가 편해요" "속마음 보이는 건 손해같아요"
"화내기싫은데 화를 내게 만들어요" 등
이런 간단하게 내뱉는 말에 따라, 각각 다른 10가지 이상의 진단의견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아, 읽어보면 쉽게 납득히 가능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세번째 파트는 두번째와 방식은 거의 같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 말에서 나온 내 자신의 감정상태를 얘기하였지만, 세번째 파트는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 방법을 제시해 놓았다. 책의 내용을 일일이 나열하고 싶으나, 이 모든 것들은 스스로 읽고 느껴야 하기에 쓰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에 당신이 혹시나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알 것이다. 당신이 하는 말에 따라, 감정상태를 진단하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 파트는, 감정관리가 되었을 때 그 이익과 효과를 얘기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라는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말입니다. 우선 책을 어렵지 않게 쓰고 쉽게 읽을 수 있게 감정이라는 것을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인식까지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았습니다. 가만히 인식하고 천천히 연습하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우리의 감정관리 즉, 감정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 책의 좋은 점이 있다면 그 구성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각 파트별, 각 단락별로 '체크리스트 및 감정도구'를 제시해 놓아 실제로 판단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현재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거나" "감정컨트롤이 안되는 분",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기 어려워 하는 분"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책이라도 자신이 하지 않으면, 단지 글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꼭 따라서 연습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신> 이 서명은 채성모의 서평이벤트에 응모 후,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주관적 생각임을 말씀드립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차이가 있음을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