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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다

아직 다 피지 못한 꽃이 더 아름다운 이유,

by 달달형님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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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아마 꽃을 바라보는 시각,

취향이 모두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활짝 피어 웃고 있는 꽃이 더 좋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만 살짝 올라 온 것이 좋은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잠시만 생각해 보라.

당신의 마음에 어떤 것이 더 설레게 만드는지 말이다.

솔직히 이미 완성된 것보다, 내 자신이 완성시키는 것이 더 좋다.

꽃도 꽃집에서 사오는 것보다,

내가 직접 심고, 꽃을 피웠을 때가 더 기쁜 것처럼 말이다.

사랑도 그런 것이다. 

아직 서로를 완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하고, 다투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기에, 그 과정이라는 시간이 설레고

그 사랑이라는 미래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아직 다 피지 못한 꽃이
이미 피어버린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는
아직 다 피지 못한 꽃의
오므린 입술같은 봉오리가
찬란하게 아름다울
아직이라는 설렌 기대가
마음에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막 타오르는 여름의 시작이지만
시원한 가을이 오길 기대하는 것처럼
우리가 더 좋아질 것 이유도
어쩜 아직 다 피지 못한 꽃과 같지 않을까

 

-아직 다 피지 못한 꽃이 아름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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