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을 쓰다

[티스토리][사랑시] 우리는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 거야

by 달달형님 2022. 12. 23.
반응형

전체 글 중의 일부입니다.

혹시 사랑을 열렬히 한 적이 있습니까?

모든 것을 다 내어줄 만큼 사랑을 한 적이 있습니까?

분명 모두가 그런 적이 있을 것이고, 또한 모두가 그런 마음 가짐을 사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간혹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다 보면 가끔 느껴지는 감정이 있습니다.

"혼자만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등 짝사랑만 하는 것 같은 감정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혼자만 사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짝사랑의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그 사랑의 상대방에게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만일 없으시다면, 한번 곰곰히 생각 좀 해 봅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이런 생각이 지배적일 것입니다. 물론 다른 생각이 많을 것입니다. 다를 수도 있고요.

첫째, 내가 주는 사랑(마음)보다 상대방이 주는 마음이 작은 것 같다.

둘째,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잘 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 준다.

셋째, 나는 상대방에게 꼼짝 못하지만, 상대방은 어떤 눈치도 보지 않는다.

넷째, 사랑을 시작하자고 먼저 한 사람이 대부분 이런 감정을 먼저 느낀다.

다섯째, 사랑을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에게 자주 찾아온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생각이 점점 짙어진다.

-달달형님 "혼자만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

그런데 이런 이유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오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아마도 일종의 "서운함"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한 것이 있다면, 이러한 생각을 자꾸 가지는 사람은요. 사랑의 상대방도 자신과 똑같기를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인데, 같기를 바라는 것이죠. 당연히 차이가 있어야 하는 데 말입니다. 자꾸 자신에게, 자신의 뜻대로 맞추려고 하니까, 이런 생각이 자꾸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보면,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상대방에게 잘 맞추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요. 왜냐구요? 이미 자신은 "잘 맞추고 있다", "널 위해서만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계속 말한다고 한들 잘 모릅니다. 그러다보면, 자주 다투고 서로에게 지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과 나 자신을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천천히 다가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이상과 똑같이 만들려고 하면, 그 사랑은 곧 지치게 되고, 자신 또한 다치거나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러한 글처럼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 이런 경우 있습니다. 나쁜 여자, 나쁜 남자 연애 스타일 같은 경우 말입니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버려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우리는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 거야]

너와 나 사이에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고

아마도 아니었을거야

말로만 술술 내뱉었을 뿐

미안하지만 사랑은 없었던거야

너와 나는 사랑을 한 게 아니었어

단지 허울뿐인 솜사탕 구름같은

한낱 나의 바램이었을 뿐

그저 넌 나의 반복된 조름에

가끔 받아주고 해준 것 뿐이었던거야

그조차도 마음없이 마지 못해서

처음 널 좋아하기 시작할 때

나는 말이야 혼자 생각했었어

내 마음이 오직 너만 향해 있다면

너도 변하겠지 나한테 마음 주겠지

근데 결국 너는 그러지 않았어

아마 처음부터 하나도 없던거였겠지

이렇게 혼자만 상처가 남았으니 말야

니 말처럼 사랑한다면 조금씩

마음을 주고 변해갔어야 하는거지

너는 단지 나와 즐기었을 뿐

결코 사랑을 한 게 아니었던거야

그래서 이젠 내려 놓기로 했어

나 혼자 시작한 사랑이었으니까

나만의 꿈같은 사랑이었으니까

아파도 힘들어도 이제 결코 다시는

너한테 울고 불고 애원하지 않을거야

어차피 너때문에 지금 홀로 아프나

혼자가 되어 홀로 아프나

나한테는 전혀 달라질 건 없으니까

또 그렇게 시간은 흘러갈테니까

첨부터 너란 사람이 없었다 생각하면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잊어가겠지

이렇게 내 사랑 이제 놓을려고 안녕

추신) "인스타그램"에서 "달달형님"을 검색하시면 더 많은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구글에서 달달형님을 검색해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