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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허물에 대처하는 자세, 오해의 원인이 되었던, 작은 허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신의 성격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다고? 그리해봐야 자신만 아프다. 어찌 아냐고? 아마도 살면서 당신도 경험해 보았고, 나도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나는 바람을 한번 떠올려 보라고 하고 싶다. 바람을 닮아보라 권하고 싶다. [오늘의 글, 오늘의 편지, 오늘의 사랑 글] [ 바람 ] 바람이 나의 몸을 스친다 참 시원하다 답답함마저 날아가는 것 같다 바람을 나의 몸에 담아보고 싶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 손을 들어 본다 그렇게 바람을 가슴에 안아본다 바람이 싫다 하며 비껴 지나간다 그래도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가슴마저 뻥 뚫려 버린 것 같다 바람은 억지로 잡는 것이 아니라 바람은 마음에 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 2022. 6. 15.
사랑한다면 보아야 한다, 오랫동안 잘 지내고 있던 사랑이 말입니다. 한 순간의 실수나 선택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그런가 보다 모른 척 지나간 것일 뿐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사랑도 분명히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평소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만 둘러보시고 물어봐주고 신경 써주면 사랑은 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글, 오늘의 편지, 오늘의 사랑글] [ 선풍기 날개에 금이 가다 ] 어제까지만 해도 잘 돌아가던 선풍기가 지금은 쉭쉭쉭 소리 내며 슬피 울고 있다 지금 여기가 아프니 한번 보아 달라고 커다랗게 놀란 눈으로 쓰윽 바라보니 너의 소중한 세 개의 날개 중 하나에 작은 실금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난 듯 보.. 2022. 6. 8.
오해는 순간, 괴로움은 끔찍하다 한순간의 오해는 우리 삶에서 모든 것의 파국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사랑에 있어서는 특히 더 합니다. 한 번의 오해는 그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성질이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자신만 괴로워질 뿐이지만 쉽게 놓지를 못하죠. [오늘의 글, 오늘의 편지, 오늘의 사랑글] [ 너를 놓아 버린 후 ] 끊임없이 어두운 길을 걷고 또 걷고 또 걷는다 어둠의 끝이 어디인지 미로속을 헤매듯 방황한다 손 안에는 술병만이 담배꽁초는 덤으로 쌓여만 간다 점점 꼴이 말이 아니다 거지 중에 상거지가 따로 없다 한숨만이 그치지 않고 나온다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너에게 다가가야만 하는데 다시 또 술병만이 점점 쌓여간다 담배꽁초도 그리움도 점점 아픔도 그만큼 따라 .. 2022. 6. 7.
갑자기 부는 바람, 오해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어떤 말이나 상황 때문에 가령 이성과 관련된 문제나 상황 같은 뜻하지 오해가 생겨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오늘의 글, 오늘의 편지, 오늘의 사랑 글] [오해] 오늘의 시작은 참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너와 손을 잡고 오붓하게 길을 걸었으니 말이다 시원한 바람마저 하얀 눈까지 내리며 우리 사랑을 반겨주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을 웃었지 때마침 불어온 돌개바람이 심술궂게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마지막까지 행복했을 텐데 그렇게 그날 너와 나의 산책은 마음의 창문조차 닫힌 채 끝났다 오랫동안 고장 난 채로 말이다 돌개바람은 그저 지나가는 길이였는데 [Today's writing, today's letter, today's l..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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